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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태산 2012. 12. 3. 18:02

일본에는 약 80,000여 개의 신사와 약 75,000여 개의 사찰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있다.
외국인들에게는 위 둘이 쉽게 구분이 안 될 수도 있다.
비슷한 건물 구조와 신성한 분위기는 똑 같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쉽게 위 둘을 구별하는 방법은 입구에 있는 문(門)을 보면 알 수 있다.
신사에는 鳥居(とりい)가 세워져 있다. 영계의 영역임을 알리는 일종의 문이다.

일본의 대학에는 불교학과도 있지만 신도(神道)학과도 있다.
巫女、神主라고 불리는 신사 성직자들을 양성하는 곳이기도 하다.

신도는 일본의 민속적인 신앙체계로써 일본고유의 다신교의 종교라고 할 수 있다.
일본열도에서 자연발생적으로 생겨서 전통과 민속신앙, 자연신앙을 기반으로,
귀족층을 중심으로 정치체제와 연계되면서 서서히 성립되었다.

신도사상에는 종교적인 명확한 도그마가 없는 것이 큰 특징이다.
단지,『古事記』『日本書紀』『古語拾遺』『宣命』등의 신성한 고전으로 분류되는,
이른바 「神典」이 규범이 될 뿐이다.
‘삼라만상의 모든 것에 신들이 깃들어 있다.’는 것이 기본적인 생각이나,
특히 건국신화의 주역들과 조상신들이 주로 모셔져 있다.

성선설적이면서도 지극히 현세주의적인 까닭은
신사는 신자에게 아무것도 강요하지 않는 다는 점이다.
굳이 가르침이 있다면 ‘맑고’,’바르고’,밝고’,’당당하고’, 등 건강한 삶의 기본원칙 정도이다.

일본에는 신사들이 널려있다고 할 정도로 많다.
일반인들에게 신사는 언제든지 가벼운 마음으로 가서 두 손 모아 잠시 기도할 수 있는
아주 친근한 장소이다.

타종교의 권위적인 가르침등이 일본에 쉽게 전파되지 못하는 이유도
일본에서는 오랜 세월을 자신들이 이미 종교라고 느끼지 못하는
진짜 종교를 갖고 살아 왔기 때문이다.

출처 : 코리안아쉬람
글쓴이 : akles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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