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은 그리움이어라
그 누구인가가 내 말을 들어준다는 사실을 내가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아니면 하고픈 말이 있는가 봅니다.
그것도 아니면, 나에게도 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싶은 나의 욕망이 있나 봅니다.
나는 그저 그대를 감사할 뿐입니다.
아니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감사 밖에 없다는 사실을 너무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는 어디까지나 이기적일 수 밖에 없는 것일까요.
알아버린 내가 싫은 것인지, 아직 알지 못하는 나가 있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그저 친구가 그리운 것이라 생각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