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회이론
4. 윤회이론의 요소
재생사상을 기본으로 하는 윤회이론에는 다음과 같은 구성요소가 있다. 아트만, 카르만, 그리고 브라흐만이다. 윤회의 주체로써의 아트만과 윤회의 원인으로써의 카르만 그리고 윤회의 궁극적인 목표로써의 브라흐만이 있다.
① 아트만 Atman
베다와 브라흐마나에서는 아트만은 제사와 결부되어 그 결과 얻어 지는 결과물이었다. 왜냐하면 제사는 살아 있는 모든 것의 생존 조건이므로 브라흐마나는 그것을 모든 존재의 영혼으로써의 아트만이라 부른다.
그러나 우파니샤드에서는 글자 그대로 自我 내지는 실체적이고 항구적인 성질의 개인의 영혼을 의미한다. 즉 유일한 실제가 아트만인 것이다. 우파니샤드에서 아트만에 관한 설명은 많지만, 오래된 우파니샤드에서 아트만은 순수한 정신적인 존재가 아니고 어떤 크기를 가지고 있는 물리적 존재라고 그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 그러나 학자들의 지적에 따르면, 아트만은 순수한 정신적인 존재가 아니고, 또한 육체적인 하나의 기능도 아니다. 그것은 미세한 실체적인 어떤 것처럼 생각된다고 한다.
② 카르만 Karman
‘Karman’은 어원적으로 ‘하다, 완수하다, 생산하다, 준비하다, 만들다’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루이 르누(Louis Renou)의 설명에 따르면 “카르만은 自足하는 ‘실체-힘’이다. 그것은 (현재의) 행위인 동시에 과거행위의 결과이고, 미래행위의 조건일 뿐 아니라, 이 전체를 주관하는 법칙이다. 물리적 법칙에서처럼 필요한 법칙이다. 그러나 이 법칙은 상당히 융통성이 있는 것으로 윤리에 근거를 주고 다르마(dharma)를 만들어내는 데 쓰인다.” 譯-윤호진
카르만의 개념은 간단히 ‘심은 대로 거둔다’ (自業自得)로 이해하면 된다. 현재의 내가 처해 있는 이 현실은, 과거의 내 행위의 결과이고, 다음생의 씨앗이 된다.
이 카르만이론은 단순한 재생신앙에 이론적인 틀을 제공함으로써, 애니미즘의 영역에 머물렀던 인도의 종교와 철학이, 의거할 수 있는 논리적이고 보편적인 근거가 되었다.
카르만이론은 바르게 살아가야 하는 이유가 될 수 있고, 현재의 고통이나 이해하기 힘든 불행 그리고 미래의 보상 문제까지 해결하면서 혼돈에서 질서를 가져다 주었다.
그래서 행복과 불행은 우연의 장난이 아닌, 설명과 이해가 가능해 진 것이다.
카르만이론의 등장으로 인도의 종교와 철학들은 비약적인 성장을 하게 되고, 이 이론은 곧 그들의 중심교리로 자리잡았다.
③ 브라흐만 Brahman
아트만이 개인적인 영혼이라면, 브라흐만은 우주적인 영혼이다. 아트만은 주관적이고 브라흐만은 객관적이다.
힌두들은 브라흐만을 ‘BRH’라는 어근에 결부시킨다. BRH는 ‘견고하다, 확고하다, 굳세다, 확립하다, 받치다’ 등의 의미를 띠고 있다.
베다에서는 이 뜻이 완전하게 정리가 안돼서, 여러 가지 이름으로 브라흐만이 표현된다. ‘모든 것을 만든 자’(Visvakarman), 또는 만물의 주관자(Prajapati)라고 부르기도 하고, 때로는 一者(Ekam)라고 표현되었다. 그리고 단순히 ‘그것’(Tad)이라 부르기도 했다.
그 표현 방식은 다르지만, 우파니샤드 사상가들은 ‘그것’에서 나와서, ‘그것’ 덕택으로 살다가, ‘그것’으로 되돌아가는 ‘어떤 것’을 브라흐만이라 부르려고 했다.
우파니샤드의 사상가들은 브라흐만을 정의하려 노력했지만, 정의될 수 없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모든 지식에서는 아는 주체와 알려질 객체가 있어야 하므로 모든 지식은 이원성을 전제로 한다. 그러나 브라흐만은 하나이고 둘이 아니기 때문에, 그것은 주체이고, 지식의 대상이 될 수 없는 것이다.” ? 윤호진
다음에는 해탈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잠시 살펴보고, 초기불교의 윤회이론을 알아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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