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문

위선과 위악 그리고 자연

할로태산 2012. 12. 3. 18:24

위선(hypocrisy)

불행하여라, 너희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겉은 아름답게 보이지만

속은 죽은 이들의 뼈와 온갖 더러운 것으로 가득 차 있는 회칠한 무덤 같기 때문이다...

너희 뱀들아,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가 지옥형 판결을 어떻게 피하려느냐?" (마태 23:27,33)




위선(僞善)은 선하지 않은데 선한척 하는 것을 말한다.

위악(僞惡)은 악하지 않은데 악한척 하는 것을 말한다.

위선은 으로 가장한다는 뜻이고, 위악은 으로 가장한다는 뜻이다.

뜻이 다른 두 단어이지만, 둘 다 자연스럽지 못하다는 점에서는 같다.

따라서 자연스럽지 못한 이는 위선자이거나 위악자이다.

화가 나면 화를 내고, 울고 싶으면 우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이다.

이것을 애써 억누루는 것이 곧 부자연스러운 것이다.

우리를 스스로 그러하게 한다는 것은, 우리를 향한 탐구의 시작이라 하겠다.

분노하라 말한다. 그러나 그 분노가 전체적인 분노가 되라고 말한다.

자연에, 스스로 그러함에는, 위선이나 위악은 인간의 알량한 어리석음일 뿐이다. (天地不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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